화물차는 부엌 버스는 거실 겸 침실..폐차 가정의 삶

2011-05-19 16:09


폐차에서 사는 아이


폐차에 설치된 부엌


가족들이 페차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폐차생활의 유일한 여가시설-낡은 텔레비전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근교에 최근 도시의 주택난을 반영하듯 몇몇 가정이 폐차장에 있는 폐차를 집으로 삼아 거주하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폐차 가정'들의 가장들은 모두 이 폐차장의 공인들로서 최근 몇 년새 고향에서 부모와 아내, 자녀를 데리고 와서 함께 폐차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내와 같이 폐차장 폐차속에서 10여년간 거주해온 리랑팅(李讓庭)은 집값과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불편하더라도 이렇게 폐차에서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랑팅 가족은 폐기한 화물차를 부엌으로 활용하고 폐차 버스는 거실 겸 침실로 사용하고 있다. 리랑팅은 "이런 폐차로 만든 집은 겨울에 매우 춥고 여름에는 많이 덥다"며 폐차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