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올테면 따라와”… 최강 스피드 ‘베가 레이서’ 등장

2011-05-19 14:27

(아주경제 한운식·윤태구 기자)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팬택 스카이는 19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베가 레이서(Vega Racer)’를 공개했다.

팬택 스카이의 프리미엄 브랜드 ‘베가시리즈’ 최신작이다.

베가 레이서는 △경쟁사를 능가하는 최강의 스펙 △한국 소비자에 최적화된 감성적인 UI △차별화된 콘텐츠 △스카이 특유의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레이싱 스피드(Racing Speed)·레이싱 펀(Racing Fun)·레이싱 스타일(Racing Style)의 3R을 더했다.

팬택 스카이 측은 인텔리전트 모바일 디바이스(IMD) 전문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베가 레이서에 혼과 열정 그리고 스카이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 최강 스피드 자랑

베가 레이서는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해 성능은 60% 높이고 전력소비량은 30% 낮췄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2.3(진저브래드)를 장착했다.

또한 1GB DDR2 RAM 메모리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14.4Mbps를 지원해 놀라운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도 지원, 블루투스보다 빠르고 쉽게 스마트폰끼리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 자유로운 스마트 생활

베가 레이서는 시크릿뷰 액정표시장치(LCD)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사생활 보호는 물론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스마트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홈 화면을 디지털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홈 화면은 7개가 제공되고 각 화면마다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나 사진폴더를 설정해 자신만의 사진 앨범을 꾸밀 수 있다.

4.3형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듀얼 스피커를 적용해 최고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체감형 게임을 즐길 수 있고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1080P 풀HD 영상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다.

◆ 휴대성 극대화

베가 레이서는 팬택 스카이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해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무게로 휴대성도 극대화했다.

팬택 스카이 스마트폰의 특징인 유선형 후면 커버 디자인을 적용해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엠보싱 스킨으로 스타일을 살린 듀얼 배터리 케이스가 제공돼 내 스타일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1620mAh 대용량 배터리, 지상파 DMB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우선적으로 출시한다.

베가 레이서 KT·SK텔레콤 모델은 5월말, LG유플러스 모델은 6월 중순께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임성재 팬택 스카이 마케팅본부장(전무)는 “세계 최고의 스피드와 스펙을 갖춘 ‘베가 레이서’에 팬택 스카이 프리미엄 브랜드 자존심을 걸었다”며 “올 하반기 벌어질 경쟁제품과의 한판 전쟁에서 국내 2위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