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채무조정 프로그램 한시 운영
2011-05-18 18:05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 1년이상 대출 장기 연체자 등을 대상으로 원금과 이자를 최고 80%까지 감면해주는 내용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DGB 금융지주사 출범에 맞춰 지역 밀착형 경영 강화전략의 하나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은 10~30%의 추가 감면율이 적용된다.
줄인 채무를 다 갚으면 각종 제한조치를 해제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금융 소외 계층에게 채무 조정을 통한 회생 기회를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