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슈라이버, 남편 외도에 "가슴 찢어질 듯 고통스럽다"
2011-05-18 14:22
▲ 마리아 슈라이버 [사진=공식 홈페이지] |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아널드 슈워제네거(63)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6)가 17일 남편이 가정부와의 혼외정사로 아이가 있다고 고백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슈라이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고통스럽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며 "어머니로서 아이들이 걱정된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와 존중,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고 우리의 삶을 다시 일으키고 치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가정부는 슈워제네거의 집에서 20년 동안 일을 해왔으며 지난 1월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워제네거 부부는 지난 9일 25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별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으나 당시에는 파경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