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보단 신작… 주가에 더 영향 <교보증권>

2011-05-18 08:5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교보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보다는 신작 개발 모멘텀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성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1분기 수익성 측면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지만 '블레이드&소울(Blade&Soul)'·'길드워2(Guildwars2)'와 같은 블록버스터급 신작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리니지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리니지2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2분기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북미와 유럽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길드워2는 비공개 베타테스트(CBT)가 연내 진행될 것이고 블레이드&소울은 중국 현지 최대 배급업체인 텐센트(Tencent)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내년 하반기 중국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