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이채필 인사청문회 24·26일 실시
2011-05-16 20:42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는 16일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유영숙 환경부 장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24일, 26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환노위는 오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다만, 여야는 증인·참고인 채택에는 이견이 있어 17일 재협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노동 현안과 관련,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조남호 한진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 반도체부문 사장 등을 이 내정자 청문회의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청문회와 무관하다”며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 내정자의 `인사청탁성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 이런 주장을 편 김모씨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위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26일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여야가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