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달초 국방개혁 국민대토론회 개최
2011-05-16 15:32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내달 초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국방개혁 대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내일부터 19일까지 매일 200여 명의 예비역 장성들을 대상으로 국방개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어 6월 초에는 일반국민까지 참여하는 국방개혁 대토론회를 열어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서 예비역 장성 2천300여 명에게 김관진 국방장관 명의의 초청장을 발송해 이날 현재까지 614명으로부터 참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17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최근의 안보정세와 우리 군의 대비태세, 전투형 군대 육성, 국방개혁 과제에 대한 국방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정책설명회와 김관진 국방장관과 예비역 장성들의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국방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역 장성 초청 국방정책 설명회는 국내 거주 예비역 장성을 대상으로 1989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상부지휘구조 개편을 포함한 국방개혁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예비역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