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장 판매관리 시스템 시장진출

2011-05-05 11:00
-세계최초, 클라우딩 POS 네트워크 구성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레스토랑·중소형매장·유통업체 등을 겨냥한 신개념 판매 시점 관리(POS : Point Of Sales) 제품 '네트워크 POS'(모델명 N1710LT)를 6일 국내시장에 첫 출시한다.

POS는 컴퓨터 단말기와 금전등록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등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금액정산부터 매장관리, 재고관리 등 소매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수집·처리한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네트워크 POS는 세계 최초로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다. 한대의 호스트 POS에 다섯 대의 네트워크 POS 모니터를 연결해 최대 여섯 대의 POS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은 호스트 POS를 매장에 여러 대 설치해야 해 초기 설치 비용과 유지 비용이 높은 문제점이 있었다.

여기에 17인치 최신 터치 스크린 기술을 적용하고, 제품 내부에 CPU·메인보드 등 부품이 없어 방열·방한·방습장치의 설치 부담도 없다.

특히 여러 대의 호스트 POS보다 저렴한 모니터를 구매해 초기 구매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전력소모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낮췄다. 제조·폐기 과정에서 기존 제품보다 소량의 폐기물이 발생돼 탄소 배출량도 현저히 감소된다.

또 한대의 호스트 POS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해킹·바이러스·데이터 분실 등의 위험 요소도 최소화했다.

각 모니터에 4개의 USB 포트를 장착해 프린터·스캐너·마우스·키보드 등의 주변 장치 이용이 가능하다.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 박시환 상무는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으로 유통업체는 물론 공연장·체육시설·호텔·리조트·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