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 판매 목표 633만→650만대로 상향

2011-05-04 16:11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량을 상향 조정했다.

4일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치를 당초 633만대에서 650만대 수준으로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올 초 지난해 575만대에서 58만대 늘어난 633만대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경기 회복과 브랜드 가치 증대로 판매량을 연초보다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가 판매 목표량을 확대하면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그룹 내 자동차 관련 계열사들도 생산시설 확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