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첨단 기술·디자인 전시회, 카자흐서 뽐내

2011-05-04 09:27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한국의 첨단 기술·디자인 전시상담회인 ‘AT&D Korea Road Show in Central Eurasia’가 4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 수도인 알마티에서 지식경제부 주최, KOTRA(사장: 조환익)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가 통합마케팅 행사인 ‘Kazakhstan-Korea Week (카자흐스탄 코리아위크)’와 연계해 개최되는데, 유라시아 지역 내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 디자인 강국(AT&D KOREA: Advanced Technology & Design KOREA)으로서의 한국 국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카자흐스탄 등 유라시아 6개국의 정부 인사 및 각국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이번 로드쇼에서는 한국의 첨단 기술과 우수 디자인을 홍보하는 전시상담회가 열리며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대기업 및 16개 우수 중소기업들과 3개 관련기관이 참가한다.

또 KOTRA는 5일 부대행사로 KIMEP 등 중앙아시아 주요 4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셜 네트워크 이벤트를 개최해, 차세대 리더들이 로드쇼를 참관하고 한국의 첨단 기술과 우수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장기관점의 ‘한국 브랜드 심기’도 함께 실시한다.

카자흐스탄은 1인당 GDP가 7100달러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국가 중 경제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한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의 현지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 브랜드사업팀 김상묵 팀장은 “이번 행사는 로드쇼 형식으로 한국의 기업 브랜드와 국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이며, 향후 카자흐스탄의 경제 발전과 함께 한국 기업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