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아차 쏘울 광고, 미국서 2년 연속 ‘올해의 광고상’

2011-04-21 09:14
‘햄스터Ⅱ’편 유투브 타고 국내서도 인기몰이

기아차 쏘울 광고, 미국서 2년 연속 ‘올해의 광고상’
미국의 유명 힙합 넘버 'This or That'을 패러디 한 기아차 쏘울 '햄스터2' 광고. (유투브 영상 캡쳐)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미국에서 방영된 기아차 쏘울 광고가 닐슨사 선정 자동차 부문 ‘올해의 광고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닐슨사는 20일(현지시각) 열린 ‘2011 뉴욕모터쇼’에서 400여 명의 기자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자동차 광고’로 쏘울의 ‘햄스터Ⅱ’편 광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햄스터I’ 편 ‘뉴 웨이 투 롤(New Way to Roll)로 같은 상을 수상했던 기아차는 1990년대 힙합 음악을 배경으로 한 후속편 ‘디스 오어 댓(This or That)’을 지난해 5월부터 방영,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방송은 유투브 재생순위 자동차 부문 ‘톱10’에 랭크되는 등 인터넷 상으로 퍼져, 국내에서도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광고 호평 등 요인으로 쏘울은 지난해 전년대비 112.2% 늘어난 6만7110대가 판매됐다.

한편 닐슨사는 매년 광고상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자동차부문 광고대상은 매년 뉴욕모터쇼에서 발표, 시상하고 있다. 자동차 광고 부문의 유일한 상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