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무균충전으로 국내 최초 페트병 두유 공급
2011-04-14 10:35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효성은 국내 최초로 무균충전공법 ‘아셉시스’를 이용해 페트병 두유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셉시스’는 무균상태에서 음료를 페트병에 채워 넣는 효성의 무균충전시스템으로 유제품 등을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페트병에 담을 있고, 단시간 내 고온 살균 후 무균상태로 처리하기 때문에 음료의 맛과 향을 보존할 수 있다.
효성이 이번에 공급하는 ‘빙그레-내 손안의 콩두유’는 자외선과 산소 유입을 차단하는 3중 멀티레이어(다층) 페트병에 담아내 제품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제품은 페트병 용기 디자인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앙증맞은 콩 모양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 유리병, 종이팩에 담겨서 생산되는 기존 두유 제품들에 비해 가볍고 휴대가 간편하고, 마개를 이용해 재밀봉 할 수 있게 제작됐다.
정상현 패키징PU(퍼포먼스유니트)장은 “효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균충전시스템과 멀티레이어 페트병을 공급하는 설비를 함께 갖추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음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