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윤제문 연기 소름끼친다" 극찬!

2011-04-13 10:02
김희애 "윤제문 연기 소름끼친다" 극찬!

▲ 배우 윤제문(上) 김희애(下)[사진=SBS '최기완 배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캡쳐화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배우 김희애(44)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윤제문(41)의 연기를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 최기완 배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희애는 윤제문에 대해 "정말 최고다. 소름끼친다. 완전히 팬이 돼서 사인까지 요청했다"고 밝혀 그의 연기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는 인상이 너무 무서워서 말도 못 붙였다"며 "첫 신부터 욕하는 장면이었는데 인사도 못 건넬 정도였다"며 윤제문의 첫인상을 전했다.

그는 "윤제문은 과묵한 것 같으면서도 활짝 웃을 땐 해맑다"며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잘 할까 싶다.  극중 유성준과 실제 모습이 헷갈릴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 '마이더스' 속 두 사람의 카리스마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역시 연기파 배우는 연기파 배우끼리는 알아보는구나", "윤제문 드디어 빛을 발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SBS드라마 '마이더스'에서 김희애는 극중 대한민국 최고 재벌 유필상(김성겸 분)의 딸이자 론아시아 대표로 열연 중이다. 극중 윤제문은 유필상의 작은 아들로 김희애와는 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복형제로 나온다. 

한편, 윤제문은 지난 1999년 연극 '청춘예찬'을 시작으로 영화 '비열한 거리(2006)' '괴물(2006)' '이웃집 남자(2010)'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이웃집 남자'로 부산 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3월에는 구자홍 감독의 영화 '위험한 흥분'의 남자 주인공 한대희 역으로 캐스팅 돼, 지난달 6일 촬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