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주가조작단?' 패러디 포스터 봇물

2011-04-10 15:14
'마이더스 주가조작단?' 패러디 포스터 봇물

▲SBS드라마 '마이더스'패러디 포스터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SBS 드라마 '마이더스'의 패러디 포스터가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마이더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시청률의 제왕 마이더스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글과  5장의 패러디 포스터가 올라왔다.

포스터의 제목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패러디한 '시청률의 제왕-마이더스의 귀환'.  특히 '4월 마지막 전쟁의 막이 오른다'는 문구의  포스터에는 장혁이 프로도, 김희애가 간달프, 이민정이 아르웬, 노민우가 아라곤으로 그려졌다. 이덕화 뒤에 있는 윤제문은 골룸으로 변신했다.

또 현빈과 이연희가 주인공이었던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패러디 포스터에는 극 중 적대 관계인 장혁과 윤제문이 커플로 등장했다.  이민정이 출연했던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패러디한 '마이더스 주가조작단'도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패러디 포스터를 만든 사람이 누군지 정말 센스가 넘친다", "드라마보다 더 깨알같은 재미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첫 방송된 '마이더스' 극중 도현의 감옥행과 함께 시작된 2막(4일 방송)부터 서울 수도권 기준 15.4%(TNmS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3.4%를 기록한 MBC'짝패'를 2%나 앞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