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아부다비 사무식 개소식에 참석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유세프 ADNOC총재, 권태균 UAE대사.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3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GS칼텍스 아부다비 사무소’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수 회장을 비롯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유세프(Yousef Omair Bin Yousef)총재, 권태균 UAE대사, 일본 상사 및 정유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 아부다비 사무소는 싱가폴 법인 및 런던 사무소에 이어 세번째 현지 사무소이며, 중동지역 현지사무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지역의 원유수입이 많은 GS칼텍스는 아부다비 사무소 개관을 통해 원유, 제품 및 윤활기유 등의 계약유지와 확대업무 등 원유수급에 관한 제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중동 국영석유회사 등과의 협조 관계 강화, 현지 정보수집 및 본사와의 연락조정 업무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UAE 국영석유회사인 ADNOC과 현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인 원유수급에 기여할 것이며, 중동시장의 지속적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아프리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감안해 신규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수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GS칼텍스와 아랍에미리트는 원유 및 석유수급과 관련해 수 십 년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보다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아부다비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의 국영석유회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석유 및 석유화학은 물론 유전개발 및 녹색성장비즈니스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