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업협회장에 권영수 부회장 추대

2011-03-25 17:32
회원사 순번제서 상근체제로 전환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총회를 통해 새 협회장에 권영수<사진> 상근부회장을 추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협회장직은 현대차와 한국지엠, 기아차 순으로 대표이사급 인사가 2년씩 비상근으로 맡도록 했다.

올해는 원래 한국지엠 차례지만 협회의 외국인 협회장 금지 조항에 묶여 두달째 새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비상근이던 협회장을 상근 회장직으로 바꾸고, 완성차 대표임원은 국적과 관계없이 비상근 부회장단으로 구성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장을 상근직으로 전환함으로써 빠른 의사결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협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과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기술표준원 표준기술기반국장을 거쳐 지난해 이 협회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