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新 성장엔진 장착 '매수' <한화證>
2011-03-24 08:20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화증권은 24일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달았다며 목표주가 9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차이나하오란은 중국 하남성 상추시에 연간 20만톤 규모의 탈잉크펄프공장을 설립 중이며 오는 8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중국 내 서너개 업체만이 탈잉크펄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솔 연구원은 "기존 성장동력인 폐지사업은 2011년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폐지될 것으로 알려졌던 증치세 환급정책이 올해에도 지속되고(환급률 12.5%), 폐지가격 인상과 구매단가 인하를 통해 세금환급을 제외한 폐지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작년 11월 이후 중국기업 주가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고 이 회사 주가도 큰 낙폭을 보였다"며 "하지만 고마진의 탈잉크펄프사업 진출효과와 올해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지사업의 수익성을 고려하며 주가는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