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 노선 증편운항

2011-03-17 17:21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일본 지진과 원전사태로 귀국하려는 교민 수송을 위한 국내 항공사의 임시편 투입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17일 기존 나리타~인천 노선에 항공기 2대를 증편해 5편을 운항 할 예정이며 18~20일에도 하루 3대씩 임시편을 추가 투입한다. 기종은 335석 이상의 대형 기종 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나리타~인천 구간에 총 5천석 규모 18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이와 함께 17일 하네다~인천 노선에 기존 187석 규모의 기종 대신 291석의 중대형 기종을 대체 투입했으며, 19일 아키타~인천 노선에도 187석짜리 항공기 대신 280석 규모의 기종을 투입하기로 했다.

◇ 아시아나항공도 17일 나리타~인천 구간에 임시편 1대를 추가 투입했으며 기존의 투입된 항공기를 대형기종으로 교체하여 250석과 290석짜리로 운항한다. 18일에는 하네다~인천 2편과 나리타~인천 1편 등 3편의 임시편을 투입하고, 인천~나리타 노선에 예정된 2편의 항공기의 규모도 늘려 대체 운영할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상황에 따라 임시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