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혼다코리아 “국내 판매 3개월은 문제 없다”

2011-03-14 15:16
일본 공장 쪽 피해상황 예의주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혼다코리아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당분간 국내 수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14일 “3개월 전 예상 판매량에 대한 물량을 확보해 놓기 때문에 국내 판매에는 영향이 없다”며 “현지 상황을 파악중에 있으며 파악 후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지난 11일 지진으로 도치기 연구개발(R&D)센터 등 시설 붕괴로 1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사이타마 내 사야마.오가와 완성처 공장을 비롯, 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하마마츠 공장, 엔진을 생산하는 도치키 공장의 조업이 중단된 상태다.

회사 측은 “그 외 생산시설 및 판매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요타, 닛산 등 다른 수입차 업체들 역시 본사 측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