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네바모터쇼] 쌍용차, 유럽시장 공략 시동
2011-03-01 10:36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쌍용자동차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3세대 픽업(Pick-up) 트럭 콘셉트카인 SUT1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코란도 C의 공식 출시를 발표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모터쇼에서 코란도 C의 추가 라인업과 3세대 픽업 트럭 외에도 친환경 디젤엔진 등 파워트레인 친환경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SUV 명가의 이미지를 다지는 동시에 미래 기술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235㎡ 규모의 전시장에 콘셉트카 SUT1 1대, 코란도 C 2대, 렉스턴 2.0 1대 등 차량 4대를 포함해 디젤엔진 3종(FF 2.0ℓ Green, FF 2.2ℓ Turbo Charger, FR 2.0ℓ) 및 가솔린 엔진 1종(FF 2.0 Turbo Charger) 등 총 4종의 환경 친화적인 엔진을 전시했다.
2003년 무쏘 스포츠에 이어 2006년 4월 출시된 액티언 스포츠는 다이나믹한 디자인과 쿠페(Coupe)를 연상시키는 운전석 설계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으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SUT(Sports Utility Truck)로 그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 받아왔다.
특히 새로운 디젤 엔진의 강력한 토오크(Torque) 증대로 화물 차량의 중요 속성 중 하나인 저속 구간 토오크가 동급 최대(190Nm)를 구현하는 등 강력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프리미엄 SUV에 쓰이는 더블위시본과 5 링크 현가장치의 완벽한 조화로 승용차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구현하였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그간의 성과에 마힌드라의 협력이 더해져 쌍용차의 미래는 매우 밝다” 며 “글로벌 SUV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신제품 개발 투자는 물론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