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한화건설, '꿈에 그린' 집중 분양… 브랜드 강화한다!
2011-02-23 17:52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 한화건설은 서울·대전·수원·용인 등지에서 8000여가구의 신규아파트 공급하며 ‘꿈에그린’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전국 대도시에 대규모 단지를 건설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공급 주택형은 최근 시장에서 부족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규모 아파트가 주를 이룬다.
한화건설 대전 노은 '꿈에그린' 조감도 |
이 대규모 단지는 전용면적 85㎡ 1465가구, 102㎡ 320가구, 126㎡ 100가구로 구성되고 지하 1층 지상 35층 17개동으로 건설된다. 특히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가 전체 분양물량의 80%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노은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없어 소비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전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전의 아파트값은 2년 전보다 매매가는 14%, 전세금은 36% 각각 올랐다.
올 9월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 824-1번지 일원에 짓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도 주목되는 단지다.
이 단지는 전체 2030가구가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81㎡형으로 구성된다. 주변에 고금산, 황구지천 등이 있어 자연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또 최근 서수원권의 개발계획과 급속히 개선되는 교통여건 등 지역개발 호재와 맞물리면서 지역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근에서 진행중인 전철 분당선 연장선과 수인선, 신분당선 사업이 대표적인 호재로 꼽힌다.
한화건설은 ‘수원 권선 꿈에그린’을 에너지절감기술을 부합시켜 친환경 아파트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4월에 경기 김포 풍무동 2620가구, 11월에 용인시 상현동 556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로는 6월에 중계동(283가구), 8월에 정릉동(299세대)에 각각 일반분양분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