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롯데건설, 대규모 ‘캐슬’ 타운 형성의 원년

2011-02-23 14:32
올해 총 16개 현장, 1만1210가구 분양 계획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오는 2015년 아시아 10대 건설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롯데건설이 올해를 대규모 '롯데캐슬' 타운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는다.

롯데건설은 올해 총 16개 현장에서 1만121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7개 단지 3147가구,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4개 단지 3641가구, 부산에서 4개 단지 3537가구, 충남에서 1개 단지 8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개별 단지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부산 화명동의 '캐슬 카이저' 2차분 1405가구다.

롯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아파트 조감도. 이달 말 2차분 1405가구가 분양된다.
부산 북구 화명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대지면적이 26만800여㎡로 부산 사직구장 5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4층, 지상 14~35층의 48개동으로 5239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이중 1차분 931가구는 지난해 9월에 분양됐다.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2차분은 전용면적 84~171㎡ 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40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특히 대규모 단지인 만큼 시내에 나오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 6개 레인 25m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대형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기존 초·중·고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다.

다음달(3월)에는 서울시 은평구 불광4구역에서 '불광 롯데캐슬'이 분양될 예정이다. 불광 롯데캐슬은 지하 5층, 지상 18층 9개동으로 전용면적 59~125㎡의 58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4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불광 롯데캐슬은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겹치는 불광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내부순환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강남 및 도심으로의 광역적 접근도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 아울렛 등의 대형마트는 물론 지역 재래시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북한산 자락의 자연친화 아파트로 주변의 풍부한 녹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는 경사진 지형적 특성을 살려 각 가구별로 발코니 변화를 통해 수직, 수평을 강조한 입면 디자인을 연출했다. 층별로 발코니 위치와 깊이가 달라 입주자들의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