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부 부처 일선 공무원과의 ‘소통’ 강화
2011-02-10 16:03
사회통합수석실, 이달 말 농식품부부터 계장급 이하 직원 ‘릴레이 간담회’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청와대가 정부 각 부처의 일선 공무원들과 ‘소통’에 나선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하는 정부’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계장급 이하 실무 공무원과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실의 만남이 이달 말부터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회통합수석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위 공무원이나 주요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부처의 실무자들과 잇단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
이에 따라 사회통합수석실은 최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대처 등의 업무로 여념이 없는 농림수산식품부 직원들을 제일 먼저 만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를 통해서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등 참석자들에게 “현장에 답이 있다”며 “‘일하는 정부’는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