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제 9구단 창단 절차,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
2011-02-08 11:37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엔씨소프트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결정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8일 “이사회에서 의미있는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창원시, KBO와 창단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이른 시일 내에 구단주 총회에 창단 승인을 요청, 제 9구단 창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창원시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밀착형 신 여가문화를 구축, 창원을 새로운 야구 중심도시로 만들고 새로 지어질 야구장에 참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창원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9구단 창단과 관련해 그동안 각계 각층에서 보여준 절대적인 성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구단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않고 창원은 물론 전체 프로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 2차 이사회에서 엔씨소프트와 창원시가 제 9구단과 연고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