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번 주 여야 영수회담 가능”

2011-02-07 10:23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이번 주 내 여야 원내대표 간 영수회담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번 주가 아직 5~6일 남아있다. 청와대 비서실과 손학규 대표 비서실이 일정과 의사를 조정, 그 다음에 (영수회담에) 응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사실상 여야 간 2월 임시국회 소집 합의가 결렬 위기에 놓인 것에 대해 ‘선(先) 영수회담 후(後) 등원’을 주장하며 영수회담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또 “왜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얘기했는지, 오늘 김무성 원내대표와 만나 얘기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거기(새해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말씀을 할 것으로 희망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 “먼저 영수회담을 하고, 그 다음에 (2월 임시국회를 열지)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