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ㆍ정은, `설명절음악회‘ 관람

2011-02-03 11:16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은하수관현악단의 `설명절음악회’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은하수 관현악단이 앞으로도 예술창조활동을 과감히 벌여 존엄 높은 선군조선에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더욱 힘있게 고무추동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음악회 관람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당과 군의 실세가 총출동했는데 이날 보도는 정치국 위원이나 당 중앙위 비서 등 직책으로 인물을 표기하던 평소와 달리 참석자들을 전부 `동지‘로만 호칭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리을설 원수, 김철만 당 중앙위원,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전병호 내각 정치국장,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김기남ㆍ최태복ㆍ홍석형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리용무 국방위 부위원장이 공연에 함께 했다.
 
 또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강석주 내각 부총리, 변영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서기장, 주상성 인민보안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양건ㆍ김영일ㆍ박도춘ㆍ최룡해ㆍ태종수ㆍ김평해ㆍ문경덕 당 비서, 리태남ㆍ김락희 내각 부총리,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