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해운대2' 캐스팅, 나체 개불 연기도 불사하겠다"

2011-02-02 14:55
안영미 "'해운대2' 캐스팅, 나체 개불 연기도 불사하겠다"

▲안영미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우먼 안영미가 예비 영화배우로서 강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과감한 포부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3' 신년운세 편 녹화에서 송은이, 황보, 백보람, 오주은, 안영미, 한지우는 어릴 적 장래희망을 재연해 설 특집 '송주일쇼'로 오프닝을 꾸몄다. 

이날 자신의 어릴 적 장래희망이 영화배우였다고 밝힌 안영미는 레드카펫 위 우아한 자태의 여배우를 능청스럽게 흉내 내며 들어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영미는 "누드연극 '안영미란다' 발언 이후 '해운대2'에 캐스팅됐다"며 "역할은 파도 위를 열심히 나체로 달리는 개불이다. 개불이 나인지 내가 개불인지 분간할 수 없는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이겠다"라는 각오를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섹시한 여배우로 변신한 안영미와 '무한걸스' 멤버들의 어릴적 꿈은 오는 3일 밤 12시10분 '무한걸스3'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