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1년 제1차 지역일자리창출 전략회의 개최

2011-01-26 21:02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경상북도는 26일 도청강당에서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1년도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 실·국 보고회’를 가졌다.

이삼걸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실·국·과장 등 청내 일자리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일자리 창출 성과를 분석하고 금년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했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한 제1차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에서는 2011년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과 실국별 추진계획을 사전에 검토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한 역점시책이 제시되었다.

2010년도 주요성과는 민선5기 일자리 창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20조원, 일자리 창출 22만개 달성을 위해 일자리경제본부와 투자유치본부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도정시스템을 정비하여 도정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 한 결과, 6만5275개(목표 대비 129%)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예산절감(770억원)을 통한 친서민일자리 확대와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경상북도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23개 시·군별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 적극적인 일자리 대책의 추진의 결과로 보여진다.

2011년도 추진계획은 도와 시·군 차원의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 유치업종 다변화를 통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재정투자 사업 확대 등을 통한 고용파급 효과 확산, 노·사·민·정 협력을 통한 일자리 지키기와 나누기를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6만1304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도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한 분야별 추진계획을 보면 △일자리창출 전략회의 매월 개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방문의 날 운영(짝수월 11일, 3개 기업) △청년일자리 뉴딜 정책(2단계) 본격 추진 △사회적기업 지정 확대로 신 일자리 창출 △유치업종 다변화를 통한 투자유치 확대 △중앙정부, 유관 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인한 한 해로 일자리 목표를 당초 대비 29% 초과 달성,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 평가에서 상반기에 이어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