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과 30만불 계약
2011-01-25 16:27
삼성라이온즈,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과 30만불 계약
▲지난해 SK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가 삼성과 2011시즌 계약을 맺었다. [사진 = 삼성라이온즈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뛴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38)을 영입했다.
삼성은 16일부터 삼성의 전지훈련지인 괌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던 카도쿠라와 30만달러의 연봉에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은 당초 일본인 투수인 가네무라 사토루(35)와 계약했으나 팔꿈치와 어깨를 비롯한 여러 부위의 통증이 남은 것으로 메디컬체크에서 확인되자 계약을 포기했다.
결국 카도쿠라는 삼성 선수단과 동일한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으며 불펜에서도 만족스런 피칭을 보여 계약에 성공했다.
카도구라는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고 또한 명문구단인 삼성에 입단해 기쁘다. 스프링캠프에서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잘 소화해서 2011년 시즌에는 좀더 만족스런 성적을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젊은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