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4분기 실적 부진우려에 '울상'
2011-01-21 09:51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CJ CGV가 4분기 실적 부진우려에 울상을 짓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현재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1.38% 내린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4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최근 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는 CJ CGV의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영화 산업의 축이 3D로 이동하는 중간에 일시적으로 공백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흥행작 부진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2분기에 반전될 것"이라며 "1분기는 라스트 갓 파더, 헬로우 고스트, 황해 정도가 흥행 중이고 차기 개봉작도 애니메이션 위주로 블록버스터 개봉 예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역대 흥행작들의 속편 등 블록버스터들이 속속 개봉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 상영 예정작의 3D 개봉 비중이 높아지면서 평균티켓 단가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