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그린카 보급사업...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2011-01-11 18:25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가 올해 천연가스자동차.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린카 보급 사업에 적극 나선다.
시는 11일 그린에너지 보급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기 보급 기반 구축을 위해 그린 카 보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국.시비 31억5500만원을 들여 천연가스자동차(CNG) 차량 사업은 버스 120대, 청소차 5대 등 모두 125대를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하고 내년에는 버스 239대와 청소차 5대를 각각 확충할 계획이다.
CNG버스는 대형(배기량 1만1000㏄이상) 1850만원, 중형(배기량 1만1000㏄미만) 1600만원이 지원된다. CNG청소차 구입 지원비는 11t급 4200만원, 5t급 2700만원 등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또 8억원을 들여 CNG시내버스 연료비를 보조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전기차 6대와 충전소 2곳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차량 구입에는 보조금(잠정) 3000만원을 지원되고, 전기차량의 사용성을 높히기 위해 국비 1억원을 들여 전용 충전소를 시청과 상수도사업본부 부지에 각각 설치된다.
시는 이달 안으로 천연가스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시비 추경편성 등의 계획을 세워 천연가스자동차는 다음달 이후, 전기차는 3월 이후, 전기차 충전소 설치는 6월 이후 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인천 시내.좌석.광역버스 2천476대 가운데 천연가스버스는 2232대(90.1%)로, 가스충전소가 없는 일부 광역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에서 차량 교체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