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갤럭시S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삼성 스마트폰 중 최단,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하루 4만대 이상, 2초에 1대씩 팔린 셈으로, 역대 삼성 휴대폰 중에서는 보급형 풀터치폰 스타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나 갤럭시S가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임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판매 효과로는 가장 크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200만대, 북미 400만대, 유럽 250만대 등 전 세계적으로 고른 판매현황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의 인기 비결로 고화질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초고속 1GHz 중앙처리장치(CPU) 등 삼성전자의 22년간 역량을 총집결한 기술력과 지역별 맞춤형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지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활동과 웹드라마, 소비자 광고 제작 콘테스트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판매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의 1000만대 돌파로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스마트폰 리딩 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