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카타르 평가전 승리

2011-01-01 13:32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정예 멤버로 꾸려진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1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북한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후반 24분에 터진 량용기(센다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잘 지켜 카타르를 1-0으로 이겼다.
 
북한은 8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D조에 포함 됐다.
 
개최국 카타르와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된 쿠웨이트도 이날 치른 평가전에서 잠비아를 4-0으로 완파하고 아시안컵 준비를 마쳤다.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B조)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4일 UAE 클럽팀인 알 자지라와 평가전을 가진 뒤 6일 카타르로 입성, 11일 바레인과 아시안컵 첫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