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역흑자 417억2300만弗..사상최대(3보)

2011-01-01 10:29
작년 무역흑자 417억2300만弗..사상최대(3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인 417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09년도 실적(약 410억달러)을 앞선 것이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수출은 4674억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6% 증가하고, 수입은 4256억8100만달러로 31.8% 상승했다.

이로써 작년 한해 무역수지는 417억2300만달러 흑자를 내면서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2009년도의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규모이긴 했지만, 수ㆍ출입이 모두 전년도에 비해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은 폭으로 줄어서 생긴 불황형 흑자였다는 점에서 작년 실적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월 통계를 보면 작년 12월의 경우 수출 443억4200만달러, 수입 405억9900만달러로 무역흑자 37억43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속 12개월 흑자가 계속됐다.

지경부는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