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개념 반말녀' 동영상 영상 파문…노약자석 차지하고 "나 내리면 앉아"
2010-12-31 01:00
'지하철 무개념 반말녀' 동영상 영상 파문…노약자석 차지하고 "나 내리면 앉아"
[사진 = '지하철 반말녀'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제2의 '지하철 패륜녀'가 등장해 인터넷 세상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30일 새벽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지하철 반말녀'라는 1분 46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할머니에게 반말로 버릇없는 행위를 하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앞에 서있는 할아버지로 보이는 한 남성과 실랑이가 있었는지 "나 이제 내리니깐 그때 앉어"라고 큰 목소리로 얘기한다. 옆에 있던 할머니가 "말 조심해. 그러는 거 아니야. 아버지 할아버지 같은 사람한테"라고 타이르자 이 여성은 "모르는 인간이 말 거는 거 XX 싫으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옆에 있던 할머니의 "세월이 말세야"라는 탄식과 함께 영상은 끝이 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슨 안 좋은 일 있었는지 몰라도 어른 대하는 태도가 영 엉망이네", "자기 이름도 말하다니 겁없다", "부모 누군지 얼굴 보고싶네", "찾아내 혼쭐 내야한다", "막돼먹은 사람 중 최강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