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사공일 회장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하자”

2010-12-31 15:48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맞아 신기술과 신상품 개발과 함께 디자인과 품질수준을 높이는 데 전력을 경주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실현해야한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하면서 보호무역주의의 배격과 FTA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업계와 정부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사공 회장은 "우리나라는 비(非)G7국가로선 처음으로 G20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했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질서의 틀을 짜고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는 지속적인 성장과 최대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계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국제공조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재확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공 회장은 "올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국격 향상의 기반을 적극 활용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조기 달성하고 EU-미국-아시아 대륙을 잇는 'FTA'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프리미엄 마케팅 확산에 최선을 다해 상품 제값받기와 명품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하여 채택된 개발의제를 구현하기 위해 무역을 통한 개도국과의 동반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무역업계가 새로운 무역환경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사공 회장은 이어 "앞서가는 마케팅 기법을 업계에 확산하여 중소기업이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활동을 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