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미아초교 인근에 아파트 598가구 들어서
2010-12-29 07:54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있는 서울 강북구 수유초등학교 남측 지역 일대에 최고 23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 59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791-108번지 일대를 ‘미아 제1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30일 결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 2008년 초부터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용적률 243%이하, 건폐율 27% 이하, 최고 층수 23층 이하 등 건축기준을 적용, 아파트 11개동 총 598가구가 건립된다. 이 가운데 소형주택은 182가구다.
미아 제1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은 서울 동북부의 주요 도로인 도봉로와 삼양로가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우이-신설 지하경전철노선에 예정된 경전철 역사와 4호선 미아역이 도보권내에 위치해 있다.
또 반경 약 1km내엔 북한산국립공원이 있어 향후 사업완료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쾌적한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아 제11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남측이 968가구가 들어설 미아3구역과 연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