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치인에게서 품격 있는 말 듣고픈 게 국민 바람”
2010-12-28 16:42
천정배 ‘막말’ 파문에 “눈·귀는 2개지만 입은 하나… 신중히 가려서 말하란 뜻”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정권을 확 죽여 버려야 한다”는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 도중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정치인, 특히 (당) 지도부로부턴 좀 더 품격 있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게 국민의 바람일 것이다”며“우리가 눈도 2개, 귀도 2개, 콧구멍 2개인데 입이 하나인 것은 말을 신중히 가려서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정치인은 좀 더 국민의 바람에 맞게 품격 있게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