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이웃사랑 성금’ 30억원 전달

2010-12-28 12:58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GS는 28일 허창수 GS 회장(사진)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GS 회장은 “나눔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며, 우리 사회가 어려워질수록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업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GS는 성금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매칭그랜트 등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연말을 맞아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 에너지를 전달했다. 

지난 12월 8일부터 29일까지 3주일간 4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여수 등 전국 7개 도시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등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

GS리테일은 12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네이버 및 해피빈 방문자들에게 콩 50만개를 제공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GS리테일과 네이버가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 GS리테일은 전국 곳곳에 자리잡은 매장을 중심으로 ‘GS나누미’ 봉사단을 구성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 김장김치 담가주기, 무료배식활동, 양로원 및 고아원 미화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GS샵은 내년 3월까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펼친다. 

GS샵이 2007년부터 4년째 지원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아프리카 등 빈곤국가의 신생아에게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신생아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GS건설은 2006년 2월부터 매칭그랜트 방식의 ‘자이사랑나눔단’을 발족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이사랑나눔단’은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회보장 대책으로 정착된 제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봉사자와 수혜자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이다.

GS스포츠는 ‘2010년 K리그 챔피언전’ 우승을 차지한 FC서울 축구선수들이 직접 마련한 ‘행복플러스’ 기금을 통해 서울지역 소외계층 및 유소년을 위한 소아암 수술비 지원, 아동센터 ‘사랑의 미니밴’ 증정, 사랑의 연탄나눔, 선수단 아동보호시설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