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중국 온라인 소매업에도 진출
2010-12-28 06:33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를 비롯한 6개 기업이 중국의 급성장 온라인 소매업체 360바이닷컴에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360바이닷컴의 설립자이자 최고책임자인 리우 콴동씨는 지난주 이같은 투자소식을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에 올렸으며 이 회사 리 징 대변인도 27일 이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전체 투자금액 중에서 월마트가 얼마를 차지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 징 대변인은 수주 내로 자세한 투자내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월마트 측은 발표하거나 언급할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360바이닷컴은 중국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온라인 거래업과 동반해 성장하는 기업이다.
올해 매출은 15억 달러로 예상돼 지난 2008년의 2억달러와 비교해 7배 넘게 증가했다.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최근 온라인 소매업체들에 대해 활발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
의류업체 갭 등이 중국에 진출해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으며 월마트 역시 중국에 2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