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개혁특위 ‘인천 개혁공청회’ 개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통 큰 진보’필요”
2010-12-27 13:5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민주당 ‘수권정당을 위한 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최고위원)’가 27일 오후 인천에서 전국 순회 개혁 공청회를 가졌다.
지난 20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충남 공청회(23일)를 거쳐 세번째로 남구 도화동 민주당 인천시당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릴 이날 공청회에서는 당 개혁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공청회에는 천정배 위원장과 신학용. 홍영표 의원, 문병호 시당위원장 등 당 관계자를 비롯,각계 전문가와 당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문병호시당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이 변화하면 전국이 변화한다."고 전제 한뒤“인천은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면서 “ 민주당의 혁신 또한 인천에서 성공하면 전국에서 성공할 것이다. 다가올 총선 대선 승리를 인천에서 시작하자”고 말했다.
한국NGO학회 손혁재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는 김태일 교수(영남대)의 ‘통 큰 진보의 기치로 민주당을 개혁하자’, 홍득표 교수(인하대)의 ‘공직후보공천제도 개선 방안’ 등의 주제 발표에 이어 나완수 연수구 지역위원장, 박우섭 남구청장, 유진수 전 인천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등이 지정 토론을 벌였다.
손혁재 한국NGO학회장은 “민주당을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민주당 개혁의 방향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활기찬 민주당의 정체성 확립이 절실하다.” 며 “반사이익에 기대는 ‘소극적 정치’에서 이슈 끌어나가는 ‘능동적 정치’로 민주당의 이념과 정책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당 이재병 대변인(인천시의원)은 “국민의 뜻과 당원의 뜻을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미래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순회 공청회를 갖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인천 공청회에서는 민주당을 변화시킬 다양한 목소리와 함께 당 개혁을 위한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