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구제역 확산, 축산농가·관계기관 최대한 지원”

2010-12-26 15:30
“특별지원금으로 방역·방한용품 우선 지급” 지시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관련, “축산농가 및 관계기관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 특별지원금으로 우선 방한장갑이나 귀마개 등 방역 및 방한에 필요한 용품들을 우선 지급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임 실장은 전날 이 대통령의 지시로 경기도 의정부 소재 경기도 제2청사의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 구제역 방역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 및 수의사, 관련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27일 열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내년도 업무추진계획 보고와 관련, “구제역 방역 및 응급조치에 지장이 없도록 해당 업무 종사자는 최소한의 인원만 보고에 참석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홍 수석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