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쓴소리 "'개콘' 후배들 노력 부족"

2010-12-24 14:19
이수근 쓴소리 "'개콘' 후배들 노력 부족"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나태해진 후배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은 지난 22일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 공개 녹화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개콘은 선후배가 함께 진정한 코미디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이슈가 될 만한 후배 스타가 배출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 개콘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딱 이렇다 할 후배 스타가 배출되지 않았다. 올해 최고 스타는 ‘달인’ 김병만인데 어떻게 보면 후배가 아닌 선배가 가장 큰 이슈를 받았다는 것은 개콘 특성상 조금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배는 선배 스스로 후배들을 끌어주고, 본보기가 돼 그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국 신인 개그맨들이 성장하고 스타가 배출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야 코미디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