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 범죄예방 캠페인 실시

2010-12-20 16:14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시내 25개 주요역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메트로 노사관계자 180명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50명 등 300여명이 참가해 시청역·고속터미널역·사당역 등 주요 역사에서 범죄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소매치기나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기초질서를 지키기 위한 문화시민 에티켓을 담은 리플렛을 승객들에게 전달하고 지하철 범죄 발생시 신고절차도 함께 안내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은 하루 평균 450만명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므로 강력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특히, 증거 확보가 어려운 성범죄의 특성상 피해자와 주변 승객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대처가 지하철 범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