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신보, 신성장동력 中企에 2조8300억원 특별금융 지원
2010-12-20 13:39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중소기업에 2조8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위해 85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2조83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기업, 지식기반기업 등 신성장동력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경영혁신기업, 수출기업에 93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협약보증부대출’과 1조9000억원 규모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보증료 지원 협약대출’이 실시된다.
협약보증부 운전자금대출은 5년 이내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식 대출로 거래실적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로 최대 0.5%포인트의 금리할인과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부대출은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을 받을 때 납부하는 보증료를 국민은행이 상당 부분 지원하는 상품이다. 고객은 산출보증요율의 0.5%포인트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은행이 부담하게 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연내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350억원과 3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