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 사우디 국가측정표준 확립 지원

2010-12-17 18:3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표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측정표준 기반 확립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표준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측정표준분야 교정기술 향상과 교정시스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기술연수, 전문가 자문 등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체 지원을 위한 측정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수 표준과학연구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측정표준 분야 국제협력활동의 근거인 미터협약이나 국가측정표준 상호인증에 관한 협약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산업발전을 위한 측정표준 역량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과거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분야에 진출해 오늘과 같은 경제성장 동력을 얻었다면 이제는 녹색성장의 과학기술 인프라인 국가측정표준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