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대학로 화제의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연말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문화 나눔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이벤트는 15, 16일 이틀간 4회 공연(5시, 8시)에 총 400명을 초대한다.

인터넷 소설 ‘옥탑방고양이’(원작 김유리)를 바탕으로 88만원 세대의 자화상을 알콩달콩하게 그린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2010년 대한민국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을 수상했다. 

최근 시즌3을 오픈하며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번 문화 나눔 이벤트는 다문화가정은 물론 소극장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따뜻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대학로에는 이미 많은 공연들이 문화 나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M아트홀의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지난 11월부터 31일까지 ‘헌혈증사랑 나눔’ 문화이벤트를 통해 많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작사인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문화나눔 Day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는 공연인 만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열린다”며 “연극 옥탑방고양이를 통한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바우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악어컴퍼니 764-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