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 스타들이 모여 글로벌 앱 시장 ‘출사표’ 던졌다

2010-12-08 13:54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스타들이 모여 글로벌 교육 콘텐츠 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교육 콘텐츠 전문 앱 개발사 포도트리는 8일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과 콘텐츠, 기술력을 담은 앱들을 이달 중순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도트리는 NHN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포도트리 이사회 의장을 맡고 NHN 네이버 마케팅센터장 출신인 이진수 전 카카오 부사장이 대표를 맡는 등 주요 임직원들이 국내 내로라하는 포털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출신들이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게임이 아닌 학습물, 책, 장난감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앱들을 선보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조기 공략한다는 심산이다.
 
포도트리가 개발하는 앱들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개발력을 기초로 기존 앱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콘텐츠들을 생동감 넘치게 구현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또 다산북스와 제휴해 한영 버전으로 공동개발한 위인만화전집 ‘후?(who?)’ 시리즈 출시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과 미국 시장에 어휘 학습용 앱과 풍성한 스토리 기획,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 3D 디자인으로 개발 중인 장난감 앱, 인터랙티브 3D e-북 등 수준 높은 앱들을 내년 초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한국은 게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콘텐츠로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서지 못했다”며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e북,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앱들도 수많은 게임 앱들을 제치고 충분히 세계 시장의 선두권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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