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려운 학생들 급식비 지원에 강한 의지”

2010-12-07 20:25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서울시가 어려운 학생들 급식비 지원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7일 “2011년 서울시 교육지원 관련 예산은 1445억원”이라며 “급식비 지원액은 463억원을 편성해, 교육지원 관련 예산 1445억원의 32%(교육협력국 전체예산 1360억원의 34%)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고등학교 전체학생의 5%, 총 6만2000명분(초등학교 2만8000명, 중·고생 3만4000명)의 저소득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278억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우수 식재료 차액지원 102억원, 서울친환경유통센터 확충 지원 50억원, 급식조리에 필요한 오븐기 지원 33억원”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4년간 매년 5%씩 수혜학생을 늘려 2014년 30% 학생까지 지원하게 되면, 급식비 지원만 1000억원에 이르는 큰 금액”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는 이처럼 어려운 학생들의 급식비 지원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이를 예산에 담아나가고 있다”며 “따라서 ‘무상급식 예산 0원’은 지나친 왜곡”이라고 말했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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