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인, 당신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2010-12-07 16:40
2010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개최… 금탑산업훈장에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0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사진 가운데), 김희국 국토부 제2차관(오른쪽 두번째),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등이 축하 퍼포먼스 버튼을 누르고 있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0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행사가 7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희국 국토부 제 2차관, 최규식 민주당 의원,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과 해외건설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올해 해외건설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은 이미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이 중 해외수주 80%를 차지하는 플랜트 사업의 성장은 국가 경쟁력에 큰 의미를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총 누적수주액 4000억달러 달성과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7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성과를 이끌어 낸 해외건설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금탑산업훈장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은탑산업훈장 김국현 STX건설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김호상 현대건설 전무 등 해외건설 유공자 48명과 1개 단체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는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5년 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2006년과 2008년에 개최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해외건설 최대수주를 기념하고 해외건설 유공자를 포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외건설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srada83@ajnews.co.kr